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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 _ 여덟 개, 그림자의 남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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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윤하
2011년 /

소재 : F.R.P

크기 : 1600x1400x2200mm

‘나의 길은 자라난다.’

도전보다는 안전함을, 반항보다는 순응을, 가장 빠르면서 안전한 그리고 인위적으로 포장되어진, 하나의 방향성만 존재하는 길만 아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.

나는 빠르게 전진하는 길을 걸어왔고, 후진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가장 곧은 길을 걷고 있다.누군가 일생의 완벽한 길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었다.

나는 그 완벽함을 향하여 가는 수많은 길 중 하나를 선택할 뿐,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어 왔으며 지금 현 순간에도 걷고 있다.

이제는 그 누군가가 내가 되어 이미 ‘만들어진’이 아닌 앞으로 ‘만들어가는’ 나만의 길을 달려 나아가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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